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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슈가, 곧 추가 조사 위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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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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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


술을 마신 채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조만간 경찰에 정식으로 출석해 조사받게 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의 음주 경위, 음주량 등을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그를 경찰서로 부를 예정입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 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슈가가 BTS의 멤버임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가 만취 상태여서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음주 측정만 한 뒤 귀가 조처했습니다.

슈가가 몰았던 전동스쿠터도 압수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슈가를 다시 소환해 조서 작성 등 추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출석 날짜는 상호 간 조율이 필요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슈가 측도 아직 경찰로부터 출석 요청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슈가의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 처분 절차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도로교통법 등에 따르면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자는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7일 이내에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도경찰청장에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해야 합니다.

운전면허 취소 처분 대상자가 면허증을 제출한 경우에는 시도 경찰청장에게 임시운전증명서 발급을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입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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