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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0일)밤 11시 1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약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다섯 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는데,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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