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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론 완-비사카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두 클럽은 현재 접촉을 하고 있고 영입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3일 내에 메디컬 테스트를 치를 것이다. 웨스트햄과 완-비사카 간 구두합의가 이뤄졌고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10일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웨스트햄은 맨유의 완-비사카를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61억 원) 정도다"고 했다.
웨스트햄은 오랫동안 팀을 이끌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나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대표팀, 세비야, 울버햄튼 등을 이끌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오면서 전반적으로 팀을 개편 중이다.
플린 도우네스, 사이드 벤라마, 틸로 케러, 벤 존슨, 안젤로 오그본나 등이 떠난 가운데 막시밀리안 킬먼, 크라센시오 서머빌을 영입했고 니클라스 퓔크루크, 귀도 로드리게스, 장-클레어 토디보를 영입했다. 재로드 보웬,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파케타 등 핵심 자원들을 지키고 최전방, 수비에 옵션을 확실히 추가하면서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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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비사카도 합류하기 직전이다. 완-비사카는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에서 성장해 1군까지 데뷔했다. 2018-19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 팰리스 최고 선수가 됐다. 우측 수비에 공백이 있던 맨유가 완-비사카를 데려왔다. 완-비사카는 꾸준히 출전을 했는데 점차 발전하지 않고 퇴보했다. 단점이 부각되고 장점이 사라지면서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적설에도 남았는데 디오고 달롯과 경쟁에서 밀렸다. 달롯에 밀린 완-비사카는 웨스트햄과 연결됐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누사르 마즈라위 영입을 노렸고 인터밀란의 덴젤 덤프리스와도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누가 오는지를 떠나 완-비사카는 이탈이 유력해 보였고 웨스트햄행이 매우 유력한 단계로 판단된다.
맨유에선 기대에 못 미쳤어도 완-비사카는 잉글랜드 자원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을 쌓아 적응이 필요하지 않다. 웨스트햄에 확실한 힘이 될 자원이다. 연이은 폭풍 영입으로 다음 시즌 다크호스로 지목되는 웨스트햄은 완-비사카 영입으로 정점을 찍길 원한다. 맨유와 협상이 긍정적이라 런던 스타디움 입성이 눈앞으로 다가온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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