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한지민/페포니뮤직, 헤럴드POP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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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최정훈이 한지민과 열애를 인정한 뒤 심경을 알려 화제다.
10일 헤럴드POP은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배우 한지민과 공개 열애 시작 후 팬들에게 작성한 글을 입수했다.
최정훈은 진심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시간을 쓰다 지웠다며 "아..우선은 그렇게 됐다. 습관처럼 들락날락하는데..다들 놀리려고 준비 중인 거 같더라. 아니 사실 말이 놀리려고지 어떤 마음들일지 너무 잘 알아서..그 마음 또한 고맙고 또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한다고 말하고는 했는데..(실제로는 알아서 잘 못하고 있었음..)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그리고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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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정훈은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청심원 한모금씩 들이키시길..왜냐면 내가 그랬다"며 "심장이 벌컥 뛰어서 한모금 했다. 조금 낫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후 올라온 글들을 천천히 읽어보는데 많이 고마웠다. 아니 짓궂게 장난도 치고 그러고 있는데 감동은 무슨 감동이라고 말하겠지만 이런 장난들에서도 느껴지는 온기가 있다구"라며 "최근 몇몇 공연들 그리고 축하의 마음들 등등등 이 에너지들 잘 이어받아서 더 좋은 음악, 건강하고 애정 넘치는 음악으로 선물해주겠다. 여러분들과 나눠가진 사랑, 그리고 나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들과 나눠가진 사랑들 아껴두었다가 때가 되면 사정없이 펼쳐보이겠다"고 음악 작업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정훈은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가 된다는 이야기도 많길래 나도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다. 좋은 음악 많이 만들었다.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며 "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줘서 또 힘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앞서 최정훈은 한지민과 KBS2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최정훈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두 사람이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된 것이 맞다"고,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연인 사이로 관계가 발전했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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