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문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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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다음 주 만찬을 한다.
여권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이 전 대통령 부부가 내주 중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2023년 윤석열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해 8월엔 윤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윤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번 만찬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관련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체코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데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2009년 재임 시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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