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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임영웅, 또 주제파악 실패했네…"포도알 구경도 못해"[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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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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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포도알 구경도 못했다. 주제 파악 좀 해라." 이는 인기가 많음에도 좁은 공연장 대관으로 인해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웃픈' 반응이다.

지난 5일 그룹 투애니원의 데뷔 15주년 콘서트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 예매가 진행됐다. 이날 공연 예매를 위한 동시 접속 인원만 무려 40만 명 이상이 몰렸다.

사실 이는 이미 예상됐던 결과다. 이번 콘서트는 무려 10년 6개월 만의 완전체 콘서트다. 투애니원 멤버들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만남을 가진 후, 함께 콘서트를 기획했고, 콘서트 개최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다만, 투애니원 콘서트에 대한 관심에 비해 공연장의 크기는 작았다. 투애니원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여는데, 한 회차당 약 3000여 명의 관객만 입장이 가능하고, 투애니원 콘서트 양일동안 약 6000명의 관객만 수용이 가능한 셈이다.

YG는 투애니원의 콘서트에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을 고려해 공연장 찾기에 최선을 다했으나, 대관 문제로 인해 더 큰 공연장을 잡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팬들은 "온라인 공연도 열어달라", "더 큰 공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투애니원 멤버들 역시 티켓팅에 도전했으나, 이들 모두 티켓을 구하지 못해 '웃픈'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CL은 자신의 SNS에 멤버들과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나, 멤버 모두 실패했고 "망했다", "잔여석이 없다", "나도 못 구했다"고 하기도 했다.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5일, 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글로벌 투어 일정을 더욱 확대, 내년까지 보다 더 많은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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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임영웅에게도 "주제 파악 좀 해달라"는 반응이 빗발친 바 있다.

임영웅은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매번 전석 매진은 물론, 역대급 동시 접속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수 중 한 명이다. 임영웅은 앞서 KSPO돔(구 체조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송도컨벤시아, 대전컨벤션센터, 대구 엑스코, 부산 벡스코 등에서 공연을 열었으나, 매번 공연장이 너무 작다는 팬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이에 임영웅은 지난 5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열며 상암벌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임영웅에게는 상암도 좁았다. 콘서트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은 물론, 오픈 최고 트래픽(호출 수)은 약 960만 번을 기록했다. 특히 대기번호가 50만번대를 넘어가는 역대급 '피켓팅'으로 다시 한번 남다른 화력을 입증했다.

이에 팬들은 "이틀은 모자라다. 일주일 내내 해달라", "호남평야에서 해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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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데뷔 이래 역대급 화제를 모으고,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 역시 남다른 티켓팅 화력을 자랑했다.

지난 7월 변우석은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변우석은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었고,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7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려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이에 대부분의 팬들이 표를 구하지 못했고, 거의 1000만 원에 달하는 암표가 등장하기도 했다.

장충체육관의 좌석수는 약 4500석이다. 이에 팬들은 변우석의 인기에 비해 공연장이 너무 작다고 토로했고, 이에 변우석 측은 시야제한석까지 추가로 오픈했으나 이 역시 턱없이 부족했다.

이처럼 스타들의 인기가 커질수록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열어달라는 팬들이 증가하면서 "주제파악을 해달라"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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