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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빗발친 구조 요청…화재 직후 스프링클러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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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에서 불이 났을 때, 하루에만 200건 넘는 소방 신고가 접수된 걸로 취재됐습니다. 아이가 있으니 빨리 와달라는 등의 긴박한 구조 요청이 있었는데, 당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줄 스프링클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인위적으로 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일 새벽 6시 10분쯤 지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흰색 벤츠 전기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이내 폭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