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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내일 동메달 결정전…'삐약이'의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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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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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757520

<앵커>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여자탁구가 중국에 지면서 단체전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는데요. 요즘 '국민 삐약이'로 불리는 에이스 신유빈 선수는 내일(10일) 또 하나의 메달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파리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1, 2, 3위가 총출동한 중국은 역시 강했습니다.

준결승 1번 주자로 나선 신유빈-전지희 복식 조가 선전했지만 3대 1로 첫 경기를 내줬고, 단식에서도 이은혜와 전지희가 잇달아 져 우리 팀은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이은혜/여자 탁구 국가대표 : 실력 적으로 차이가 좀 많이 나고요. 많이 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메달을 따낼 기회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내일 독일과 3-4위전에서 2008년 이후 16년 만의 단체전 메달을 향해 다시 힘찬 스매시를 날립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독일과 3년 만의 리턴 매치입니다.

도쿄에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지만 이번엔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어 단식 4위에 오르며 확실한 에이스로 성장한 20살 막내 신유빈은, 통쾌한 설욕과 함께 멋진 마무리를 꿈꿉니다.

신유빈이 동메달을 추가하면 한국 여자탁구선수로는 1992년 현정화 이후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게 됩니다.

[신유빈/여자 탁구 국가대표 : 정말 마지막 동메달 결정전인데요. 모든 걸 쏟는다는 마음으로 정말 마지막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31살 맏언니 전지희와 29살 이은혜까지 똘똘 뭉친 여자 대표팀은 후회 없는 마지막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전지희/여자 탁구 국가대표 : 후회 없이, 평생 생각날 때마다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 해봅시다.]

[하나 둘 셋 파이팅]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장예은)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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