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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영상] 이것은 '도장 깨기'…1위 2위 4위 5위 줄줄이 눌러버린 '24위' 김유진의 위엄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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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태권도 -57kg급 / 2024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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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자 -57kg급 세계 랭킹 '24위' 김유진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상위 랭커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 랭킹이 낮아 국내 선발전과 대륙별 선발전을 모두 거쳐 힘겹게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은 김유진은 긴 신장을 이용한 발 기술로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16년 만에 -57kg급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올림픽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집계한 겨루기 랭킹에서 김유진은 24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16명 가운데 열두 번째였습니다.

김유진은 국제 대회 실적을 좀처럼 쌓지 못해 랭킹 포인트가 168.72에 그쳤고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아 국제 대회에서 활약이 저조했습니다.

이 체급 1위인 중국의 뤄쭝스(570.04)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고 랭킹 5위 안에 든 선수는 모두 랭킹 포인트가 김유진의 배는 됐습니다.

하지만 김유진은 16강에서 5위 하티제 일귄(튀르키예·346.30)에게 2-0 완승을 거뒀고 한국계 캐나다 선수로 랭킹 4위에 오른 스카일러 박(382.26)도 8강에서 2-0으로 눌렀습니다.

4강에서 이 체급 세계 최강자로 꼽히는 뤄쭝스를 만났는데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이며 세계선수권까지 우승한 바 있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습니다.

김유진은 세계 1위 뤄쭝스마저 2-1로 꺾었고 결승 상대인 랭킹 2위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435.77)도 2-0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수차례 이변을 이어가며 '반전 서사'를 완성한 김유진은 상위 랭커를 잡은 비결이 뭐냐는 취재진 질의에 평정심을 찾은 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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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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