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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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임원진의 해외 출장 시 항공권 이용과 관련해 일부 언론을 통해 잘못된 내용이 보도돼 이를 정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한 방송사가 그해 7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참가를 위해 감독과 선수들이 이코노미석에 탑승했고, 임원진은 전원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비용이 두 배 가까이 들었다고 보도한 내용이 최근 다시 논란이 된 데 따른 해명이다.
당시 협회가 작성한 예산서를 보면 2017년 5월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는 임원 5명이 1600만원이 넘는 비용으로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그러면서 “현 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 2024 파리올림픽까지 협회 임원은 해외 출장 시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일부 지도자와 선수들은 개인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소속팀 지원을 받아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한 적이 있다.
협회는 “현재 협회 여비 규정은 회장, 부회장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지만, 2021년부터는 임원의 일반석 이용으로 아낀 예산을 선수단 훈련비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22·삼성생명)이 “협회의 선수 관리 소홀에 실망해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폭탄 발언을 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누리꾼들의 큰 질타를 받았다. 협회는 지난 7일 A4용지 10쪽짜리 보도자료를 통해 부상 방치 논란, 안세영 전담 트레이너 재계약 문제, 개인 자격 국제대회 출전 등 쟁점에 대해 협회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한 데 이어, 이번에도 과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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