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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만취해 부산신항 보안게이트 진입했다 음주운전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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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하단에서 다대포로 이동하다 부산신항으로 진입

연합뉴스

부산 신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만취 운전자가 차를 몰고 부두 보안 구역으로 진입한 탓에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동측 컨테이너 출입 게이트로 3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경차가 진입했다.

항만 보안 검색반이 부두 출입을 제지하자 A씨는 차를 몰고 부두 안으로 진입하려 했다.

당시 부두에는 대형 컨테이너가 오가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부산신항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신항 관계자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이 A씨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상태였다.

A씨는 결과에 불복해 병원에서 혈액 측정을 요구했는데 호흡 측정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게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부산 사하구 하단역 부근서 회식 후 차를 몰고 자택이 있는 다대포로 귀가하던 중 만취 상태라 길을 잘못 들어 신항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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