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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파리올림픽 2024] '새 역사 쓸 종목만 남았다'…8~9일 열리는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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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이어 김유진, 태권도 바통터치…오후 4시 33분 시작

다이빙 김수지·우하람, 한국 역대 최고 기록 쓸까…오후 5시부터

베르사유 궁전 앞 근대 5종…최초 멀티 메달 도전, 오후 6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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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전 1라운드에 고진영이 출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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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14일째가 밝았다. 박태준이 이날 새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기 일정을 살펴본다.
금빛 사냥 이어가는 태권도…오후 4시 33분 시작

이날 오후 4시, 여자 골프 경기가 이어진다. 고진영, 김효주, 양희영이 출전한다. 전날 1라운드를 각각 공동 29위, 공동 40위, 공동 13위에 자리한 가운데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태권도 금빛 사냥도 이어간다. 오후 4시 33분에 열리는 57㎏급 16강 여자 경기에 김유진이 출전한다. 김유진의 상대는 세계랭킹 5위 튀르키예의 하티체 퀴브라 일권. 이날 태권도는 16강전부터 결승 경기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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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한국 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준결승전 볼더링 경기에 출전한 서채현(왼쪽)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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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의 서채현도 주 종목 리드에 나선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 4개의 과제를 규정 시간 안에 풀어야 하는 종목이다. 지난 6일 서채현은 볼더링에서 44.2점을 얻어 20명 중 13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주 종목 리드에서 점수를 만회해야 8명이 겨루는 콤바인 결선에 나설 수 있다.

같은 시각 상트르 아쿠아티크 경기장에서는 김수지가 출전하는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경기가 열린다. 전날 김수지는 예선 경기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얻으며 28명 중 11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수지가 만약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선다. 베르사유 궁전 앞 근대 5종 시작…한국 멀티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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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 도쿄올림픽 당시 근대 5종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웅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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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근대 5종 경기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특히 남자 세계랭킹 2위인 전웅태와 여자 세계랭킹 1위 성승민이 출전하며 한국 근대 5종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근대 5종은 펜싱, 수영(자유형 200m), 승마, 레이저런(달리기+사격) 5개 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오후 6시에 먼저 경기에 나서는 전웅태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세계랭킹 1위인 성승민은 지난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중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웅태와 성승민뿐만이 아니다. 김선우와 서창완도 메달권을 기대해 볼 만하다. 서창완은 지난 4월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선우는 지난 3월 1차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근대 5종 남자부 경기는 오후 6시, 여자부 경기는 오후 9시 30분에 각각 열린다. 다이빙·탁구·역도까지…밤에도 메달 도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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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 우하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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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에는 상투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리는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 우하람이 출전한다. 우하람은 전날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32.00점으로 18명 중 9위를 기록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389.10점으로 25명 중 12위를 했던 우하람은 준결승에서 점수와 순위 모두 끌어올렸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기록인 4위를 기록한 우하람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탁구 여자 단체 준결승은 오후 10시에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펼쳐진다. 전지희·신유빈·이은혜가 출전하는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한다.

9일 새벽 2시 30분에는 역도 경기가 아레나 파리 쉬드 6 경기장에서 시작한다. 역도 남자 73㎏급에 출전하는 박주효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선다.

한편 모든 올림픽 경기는 KBS, MBC, SBS와 아프리카TV, OTT 웨이브에서 생중계한다.
8~9일 열리는 경기 (한국시간)

오후 4시 골프 여자 스트로크 플레이 라운드 2 -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출전

오후 4시 33분 태권도 여자 57㎏급 16강 - 김유진 출전

오후 5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준결선 - 서채현 출전 /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 김수지 출전

오후 6시 근대 5종 남자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 - 전웅태, 서창완 출전

오후 9시 30분 근대 5종 여자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 - 성승민, 김선우 출전

오후 10시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 - 우하람 출전 / 탁구 여자 단체 준결승 - 전지희·신유빈·이은혜 출전

9일 새벽 2시 30분 역도 남자 73㎏급 - 박주효 출전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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