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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미국발 증시 하락…환율, 장 초반 1378원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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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원 내린 1376.0원 개장

간밤 뉴욕 3대 지수 하락 마감…10년물 상승

달러화 약보합…달러·엔 146엔대로 ‘엔화 약세’

국내 증시 하락세,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78원으로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증시도 하락하며 위험통화인 원화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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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8원 오른 1378.6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3.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376.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73.6원) 기준으로는 2.4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전환되며 1378원으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투자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여전히 불안감도 가득하다는 게 확인됐다.

또한 재무부의 42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 경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금리는 상승 반전했다.

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중장기물 금리 상승 영향에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저녁 8시 22분 기준 103.09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당분간 금리인상에 선을 그으면서 엔화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도 약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하락하며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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