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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美 증시 일제히 약세 마감...나스닥 1.05%↓·다우 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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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급락했던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0% 내린 38.763.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0.77% 하락한 5,199.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 떨어진 16,195.81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일본은행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가 "금융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며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일본은행 긴축 중단 기대에 개장 초 1.7%까지 상승했던 S&P 500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이 커졌습니다.

미 재무부가 이날 420억 달러 규모로 시행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 약화가 확인된 것이 시장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크게 반등했던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도 하루 만에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이달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에 힘입어 이날 크게 반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5.23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8% 올랐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78.33달러를 기록해 2.4% 상승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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