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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음주측정 거부 도주 차량에…새벽 일하던 예비신랑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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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에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던 차량이 쓰레기 수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30대 미화원이 숨졌는데 이 남성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TJB 이수복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횡단보도에 가만히 정차해 있습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뒤차 운전자가 창문을 연신 두드리고, 이어 경찰이 출동해 음주 측정을 하려 했지만 승용차는 황급히 달아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