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조직위와 확산 예방 노력 중"
[파리=AP/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선수 최소 40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6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개막식 모습. 2024.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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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선수 최소 40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6일(현지시각) AFP에 따르면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전염병·팬데믹 대비 및 예방 책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으며, 모든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케르크호베는 84개국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양성 판정 비율이 몇 주 새 증가하고 있다며, 보고되는 것보다 2~20배 더 많이 유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올림픽에서도 최소 40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수영선수 애덤 피티는 100m 평영에서 은메달을 딴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 메달 기대주 라니 팔리스터도 여자 1500m 자유형에서 몸이 좋지 않다며 기권했었다.
반 케르크호베는 "올림픽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걸 목격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을 고려할 것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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