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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잘해봤자 1만 원" 거리 위 노인들…폭염에 숨차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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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더위는 이제 사람들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재난이 됐습니다. 이런 날씨에 몸 약한 분들이나 어르신들이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데 펄펄 끓는 거리에서, 마땅히 쉬지도 못하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에 사는 77살 안효성 씨가 수레를 끌며 집을 나섭니다.

생활비와 자식들 줄 용돈을 버느라 30도 넘는 더위에도 폐지 줍는 일을 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