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평균은 5일 12% 넘게 폭락 후 6일 장 초반 8% 넘게 반등했다. /AF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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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블랙 먼데이를 보냈던 일본 증시도 6일 장 초반 반등했다. 닛케이225평균은 2%가량 상승 출발해 상승률이 8%대로 높아졌다. 낙폭 과대 인식에 따라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34분 기준 닛케이225평균은 8.32%(2616.16포인트) 상승한 3만4076.71을 기록 중이다. 닛케이 선물은 가격 급반등에 9월물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토픽스지수도 8%대 상승 중이다.
전날 닛케이225평균은 12.40% 폭락하며 아시아 증시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락폭(4451엔)은 1987년 10월 19일 미국 블랙 먼데이 다음 날 일본 증시 하락폭(3836엔, 하락률 14.9%)보다 컸었다.
이세탄미츠코시홀딩스가 20% 넘게 상승 중이고 키코만도 19%대 오르고 있다.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호야 등은 16%대 상승 중이다. 혼다모터도 15%대 오르고 있다.
미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다소 떨어졌다. 전날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연초 이후 최저인 141.7엔으로 하락(엔화 가치는 상승)했으나, 이날 145엔대로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김남희 기자(kn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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