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9 (일)

이슈 교권 추락

KERIS, 초·중등 교원 대상 저작권 전문가 양성 연수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역 단위 저작권 교육 활성화

이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역의 저작권 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등 교원 대상 ‘제3기 저작권 전문가 양성 연수’를 6일부터 나흘간 부산 아바니 센트럴에서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새내기 초급과정과 고급과정까지 이수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이 실시된다. 초·중등 교원 및 전문직을 모두 포함해 총 6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내용은 학교에서 자주 접하는 저작물 이용 방법과 저작권 이슈 및 분쟁사례 공유, 전문가로 가기 위한 저작권법·제도 심화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 특성상 저작권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작 교육기관에서는 현장 수요에 맞는 저작권 전문가 부족으로 강사 초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으로 갈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KERIS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2020년부터 지역 단위 저작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저작권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 참가자는 모두 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저작권 전문가 양성 연수는 기초과정, 중급과정, 고급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학교 저작권 전문가’로 인정돼 저작권 전문가로 위촉됨과 동시에 해당 지역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AI디지털교과서 보급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질 높은 교육을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교육자료 제공과 안전한 교육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의 올바른 저작권 이해와 저작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정유정 기자 (oiljung@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