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2.60%·S&P500 3.00%·나스닥 3.43%↓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AP·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팩트|최문정 기자] 경기 침체 우려로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미국 뉴욕증시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1033.99포인트) 내린 38,703.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160.23포인트) 내린 5186.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576.08포인트) 내린 16200.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2022년 9월13일 이후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의 하락 폭은 장중 한때 1200포인트를 넘어섰다.
S&P500의 11개 업종 임의소비재, 통신 서비스, 기술 등의 업종은 3% 이상 빠졌다.
이날 하락세는 7개 주요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가 주도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6.4% 빠졌다. 애플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지분 절반 정도를 처분했다는 소식에 4.8%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반독점 관련 소송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오며 4.10% 내렸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3.27%), 메타(-2.54%), 테슬라(-4.23%) 등이 일제히 내렸다.
이날의 뉴욕증시의 충격은 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기인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통계에서는 취업자 숫자 증가폭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고용율은 둔화했지만, 실업률은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관련 지표도 긍정적이지 않았다.
뉴욕증시 개장에 앞서 전날 일본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가 크게 떨어졌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munn0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