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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빛나는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 선수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폭탄 발언을 쏟아내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SBS와 전화 통화에서 부상 이후 협회와 대표팀으로부터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정훈 기자
<기자>
완벽한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라 세상을 놀라게 한 안세영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한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대표팀에 대해서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과 그런 순간에 너무 많은 실망을 해서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
무릎 부상 과정에서 제대로 된 관리를 해주지 않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정조준한 겁니다.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안세영은 이후 그 후유증에 시달려왔습니다.
안세영은 SBS와 전화통화에서 아시안게임 이후 대표팀을 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상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전담 트레이너 배정을 요구했지만 이를 제대로 반영해주지 않았고, 어렵게 채용된 전담 트레이너마저 계약 기간이 6월로 끝나 올림픽에 함께 올 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심지어 올 초 한 코칭스태프가 자신이 없는 자리에서 "개인 행동을 할 거면 대표팀에서 나가야 한다"고 했다는 말까지 전해들었다며 현재로서는 대표팀에 남을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선수생활은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현재 만 27세가 넘어야 개인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관련 규정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대표팀을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게 되는 거는 조금 선수에게 좀 야박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고요. 선수의 어떠한 자격도 박탈 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안세영은 내일(7일) 귀국한 뒤 자신의 입장을 더 자세히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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