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중동이 매우 예민하고 위험한 시기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자국을 방문 중인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지역 정세와 역내 위험 고조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최고 수준의 자제력을 발휘하고 이성과 지혜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역내 긴장 완화는 가자지구에서 즉시 휴전을 이행해 정치·외교적 해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과 피단 장관의 면담에서 두 지도자는 지역 정세의 심각성에 대한 일치된 견해를 확인하고 이스라엘의 확전 정책을 규탄했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은 덧붙였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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