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5일(현지시간) 아시아에 이어 유럽 증시도 급락 출발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600은 오전 9시9분(중부유럽 표준시 기준) 전장보다 3.24% 하락한 481.74포인트로 지난 2월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닥스는 같은 시각 3.06% 떨어진 17,119.94, 프랑스 CAC40은 2.87% 내린 7,043.40에 거래됐다.
영국 FTSE100 지수도 7,995.36으로 2.19% 하락 출발했다.
유럽 각국 증시는 개장 직후 장중 최저점을 찍은 뒤 일부 하락폭을 만회했으나 오전 10시 현재 대부분 3% 안팎씩 하락하고 있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로 지난 5월 중순 올해 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6월6일 유로존 기준금리 인하에도 프랑스 조기총선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다가 지난달 초 미국 증시와 함께 한 달 가까이 하락 중이다.
유로스톡스600과 독일 닥스 지수 등은 최근 1개월간 6% 이상 떨어지면서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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