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하는 이해식 의원 |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내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휴가에서 복귀하라"고 요구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하고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직접 챙겨 민생을 보듬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지난 2일 기자들에게 주식시장 급락을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고 했다고 지적하며 "그 결과가 오늘의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무책임하게 휴가지에 있다"며 "윤 대통령은 '경제는 대통령이 살리는 게 아니다'라는 신념으로 경제를 멀리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코스피는 8.77%, 코스닥지수는 11.3% 각각 하락 마감했다. 지수 급락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연달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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