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 1주년 간담회
액티브 밸류업 상품 출시도 예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출시 1주년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민수아 삼성자산운용 대표.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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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변화, 기후변화, 기술변화 등 과거 산업혁명에 비견될만큼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KoAct는 세상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투자하는 하우스가 되고자 합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으 5일 여의도에 위치한 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KoAct(코액트) 출시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독자 브랜드인 KoAct를 선보이고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1호 상품으로 상장한 바 있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액티브 ETF다.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아 상장 이후 13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1년동안 6개 액티브 ETF를 투자자에게 선보이며 순자산도 3360억원으로 성장해 전체 ETF 운용사 26개 중 11위로 자리매김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KoAct(Korea Active ETF)의 이름에 걸맞게 가장 빠르게, 가장 먼저, 가장 앞서나가는 투자를 실행하는 데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oAct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야는 퇴직연금 시장이다. 퇴직연금 시장은 지난해 382조원에서 2040년에는 3배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도 증시 부양을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놓은 만큼 주주환원책 확대뿐 아니라 기업 거버넌스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
민 대표는 "국내에서는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를 한국의 SCHD(슈드)로 성장시키겠다"며 "올해 나올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액티브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도 장기 연금형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 보이겠다"고 밝혔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는 올해 초 상장해 SCHD의 기초지수방법론처럼 한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KoAct의 대표적 액티브 ETF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는 국내 기업 중 향후 배당성향이 확대돼 배당규모가 늘어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자본효율성과 현금흐름면에서도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편입한다. 올해 출시된 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인 17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3분기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는 시점에 맞춰 KoAct는 이를 활용한 액티브 ETF도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일본의 밸류업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일반 패시브 상품보다 액티브 상품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외에도 KoAct는 글로벌 혁신 산업을 엄선한 다양한 액티브 ETF를 선보일 계획이다. 민 대표는 "하반기에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철학에 맞게 글로벌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다양한 액티브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AI(인공지능)분야에 이어 바이오헬스케어와 전력인프라 영역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액티브 상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KoAct 배당성장액티브',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 등 6개 상품을 상장해 운용중이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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