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후보 등록 시작…재선거일 10월 16일
영광군청 |
(영광·곡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0월 16일 치러질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예비후보로 영광 2명, 곡성 3명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영광에서는 조국혁신당에서 정광일 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가 등록했고 진보당에서 이석하 영광군지역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곡성에서는 조국혁신당 손경수 전 죽곡면자치회장, 무소속 이성노 전 목포대 교수, 무소속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재선거는 강종만 전 영광군수와 이상철 전 곡성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직위 상실형이 확정돼 치러진다.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11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정기호 전 군수와 강필구 전반기 영광군의회 의장의 불출마 속에 6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과 장현 전 호남대 교수는 일찌감치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고, 이동권 전 도의원도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영광군의회 장기소·김한균 의원을 비롯해 양재휘 민주당 부위원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은 4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에 뛰어들었다.
김영복 전 영광군수협 조합장과 오광덕 민주평통 영광감사, 정광일 재외동포 위원장, 정원식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등이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진보당은 이석하 영광지역위원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무소속에는 김기열 전남 연예예술인 영광군지회 이사와 오기원 난연합회 회장 등이 뛰고 있다.
곡성군청 전경 |
곡성군수 재선거에도 출마자들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유근기 전 곡성군수, 정환대 전 전남도의원,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원장, 강대광 전 곡성군의원이 경선을 벌일 전망이다.
무소속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성노 전 목포대 교수와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이 표밭을 갈고 나섰다.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후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곡성 군수 재선거는 예비후보자 등록에 이어 9월 26~27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10월 3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10월 10~11일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일은 10월 16일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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