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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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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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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지수도 급락하면서 5일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00분20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어 코스닥도 오후 1시5분19초에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사이드카란 증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요소로, 선물시장의 급등락에 따른 현물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발동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선물상품 가격이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등락가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코스닥은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등락가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발동 5분 후 사이드카는 자동 해제되며,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된다. 또한, 주식시장 매매 종료 40분 전(오후 2시 50분)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8.65포인트(5.08%) 하락한 348.05였다.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 1304.00포인트에서 1225.60포인트로 78.40포인트(-6.01%) 떨어졌고, 코스닥150지수도 전일 종가(1297.27포인트)에서 80.87포인트(-6.23%) 하락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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