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이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컨퍼런스콜을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은 부총재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열렸다. 지난주 후반 들어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주요 기업 실적 악화, 그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했고, 뒤이어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으로 조정되는 모습이다.
기재부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정부·한은은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긴밀한 관계기관 공조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 후원]
▶▶무료 구독하면 선물이 한가득!▶▶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