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문은 일본여론조사회가 지난 6∼7월 전국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상대로 우편 설문해 천774명에게서 유효 응답을 받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2015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10%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참배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32%에 그쳤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8%는 자위대가 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전수방위' 원칙을 엄수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헌법을 개정해 자위대를 '군'으로 명기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0%를 차지했습니다.
타이완 유사시에 일본이 취할 행동으로는 54%가 '외교와 경제 등 비군사적 대응'을 꼽았고 '미군에 대한 보급과 수송 등 후방 지원'이 3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해 일본도 무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응답은 9%에 그쳤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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