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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불붙는 OTT 시장

[OTT레이더] "내가 제일 잘 나가"…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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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OTT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 등 국내외 주요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인플루언서(유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서바이벌 예능이 공개됩니다. 77인 중 최고의 인플루언서는 누가 될까요.

◆넷플릭스-더 인플루언서

오는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입니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서 무려 1억2000만명의 팬덤을 모으며 영향력을 검증받은 77인이 최고의 인플루언서 타이틀을 얻기 위한 극한 경쟁에 뛰어드는데요.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등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들은 존재감, 파급력, 화제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입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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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펼치는 살벌한 소셜 경쟁과 상상을 초월하는 전략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입니다. 파격적인 세계관,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여기에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배우이자 막강한 유튜버 새내기 장근석의 등장은 예측 불가한 서바이벌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끌어올리는데요. 인플루언서 예능의 시초로 큰 사랑을 받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이재석 PD와 손수정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시죠.

◆디즈니+·U+모바일tv-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지난달 31일 U+모바일tv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그려냅니다. 노 웨이 아웃은 '범인에게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라는 점에서 동명 영화로 제작된 키우치 카즈히로의 소설 '짚의 방패'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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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흉악범을 시민들로부터 지켜내야만 하는 형사 '배중식(조진웅 분)'은 선물투자로 인해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현실에 굴복해 용의자인 '임지홍(현봉식)'의 집에서 10억이 든 캐리어를 발견하고 은닉하게 되는 이중적 인물입니다. 극을 지탱하는 또 한 명의 중심인물인 '김국호(유재명 분)'는 과거 은행원을 강간살해 및 9건의 연쇄강간 혐의에 고작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모범수로 감형돼 출소했지만, 공개살인청부 대상이 되면서 200억원의 현상금이 걸리게 되는데요. 여기에 ▲국호의 법적 대리인이 되는 하위 1% 변호사 '이상봉(김무열 분)' ▲정치 생명이 끝날 위기에서 실낱 같은 희망인 국호를 이용하는 호산시장 '안명자(염정아 분)' ▲거금을 차지하기 위해 국호를 죽이려드는 도축업자 '윤창재(이광수 분)' 등이 사건에 얽히며 복잡한 관계도를 구축합니다.

노 웨이 아웃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사이자 ▲하이쿠키 ▲밤이되었습니다 ▲브랜드인성수동 ▲타로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X+U가 제작을 맡았고 영화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 등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습니다. 대만 배우 허광한의 한국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한 노 웨이 아웃은 U+모바일tv와 디즈니+를 통해 매주 순차 공개될 예정입니다.

◆왓챠-별대아동심: 날 설레게 하지마

지난 1일부터 왓챠에서 공개된 로맨스 중드 '별대아동심: 날 설레게 하지마'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동료로 다시 만난 주인공이 각각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서로를 짝사랑하게 되며 벌어지는 쌍방 삽질 로맨스를 그려냅니다. '구쉰(린이)'과 '웨첸링(저우예)'은 게임 친구로, 구쉰은 웨첸링을 짝사랑하다 그녀를 포기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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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실에선 웨첸링이 구쉰을 보고 첫눈에 반한 상태로, 웨첸링이 인턴으로 일하던 회사에 사직서를 낸 순간 구쉰이 입사 수속을 위해 사무실에 찾아옵니다. '탈궤'의 린이, '흔상흔상니'의 저우예의 설레는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매주 월~금요일에 새 에피소드가 왓챠에서 서비스됩니다.

◆웨이브-퀀텀 리프 시즌 2

웨이브에서 13부작 유니버셜 드라마 '퀀텀 리프 시즌2'를 최초 공개합니다. 1990년대 방영 당시 인기를 구가한 동명의 SF 시리즈 후속작으로, 양자 도약이 개발된 지 30년 뒤 물리학자 벤 송 박사가 양자도약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면서 겪는 모험을 다뤘습니다. 한국계 미국 배우 레이먼드 리가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 시간이동을 하는벤 송 박사로 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시즌2는 전작으로부터 3년이 흐른 시점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미래를 다시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이 다시금 펼쳐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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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로 돌아오지 못하고 과거를 떠돌며 도약을 하는 그에게 계속해서 한 인물과 마주치는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는데요. 그가 임무를 완수하고 퀀텀리프 프로젝트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자아내는 퀀텀 리프 시즌2를 웨이브에서 만나보시죠.

◆왓챠-교토에서 온 편지

한선화, 한채아, 차미경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가 지난 2일부터 왓챠에서 공개됐습니다. 교토에서 온 편지는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 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부산의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애틋한 가족 드라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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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 그린 영화로, 실제 일본인이었던 외할머니의 이야기와 어린 시절 외할머니와 생이별을 하고 한국으로 건너와 지금까지 부산 영도에서 살고 있는 어머니의 삶을 영화로 풀어냈습니다.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프랑스 브줄 국제아시아영화제, 스페인 이매진인디아 국제영화제, 런던 한국영화제,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 오사카 한국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습니다.

◆넷플릭스-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

넷플릭스 시리즈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는 잊혀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 소녀 '핍'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5년 전, 영국의 한 한적한 마을에서 17살 여학생 '앤디'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앤디의 남자친구 '샐'로 경찰도 그를 범인으로 사건을 종결시키고, 마을 사람들도 그가 범인이라고 믿게 됩니다. 하지만 예리하고 집요한 소녀 핍은 앤디를 살해한 진범이 따로 있다고 믿고 샐의 동생 '라비'와 함께 특유의 집념으로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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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의 추적에 위협을 느낀 진범은 핍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하는데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넷플릭스 영화 '패밀리 스위치' 등을 통해 통통 튀는 존재감을 드러낸 에마 마이어스가 용감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핍 역할로 활약을 펼칩니다. 홀리 잭슨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는 하이틴과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결합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웨이브-소년 바빌론

두려움 없는 청춘들의 뜨거운 나날, '소년 바빌론'을 오직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년 바빌론은 1990년대 초, 동남쪽 연해안 작은 도시 푸청에서 청춘을 쫓던 소년들의 성장기를 다룬 26부작 중국 청춘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두려움 없이 해보고 싶은 건 일단 저지르고 보는 청춘들의 모습이 큰 웃음과 함께 찬란한 시절을 상기시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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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대륙 청춘 스타 후명호 및 양채옥의 만남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1990년대의 향취가 느껴지는 레트로물을 어떻게 표현할 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낭만 가득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 코미디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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