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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코로나 확진' 여전히 출전 중…집단 감염? 조직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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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영 1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딴 영국 애덤 피티.

경기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이 아프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게 코로나 증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출전에는 문제 없었습니다.

파리올림픽에서 코로나 검사는 권장 사항일 뿐 만약 확진되더라도 출전이 금지되는 제한이 없습니다.

[앤 데스캉스/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코로나 모니터링과 관련하여 답변은 여전히 동일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호주 대표팀에서 연이어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평영 200미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잭 스터블티 쿡은 경기 후 확진을 알렸습니다.

이와 달리 래니 폴리스터는 자유형 1,500미터 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기권을 선택했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는 개막 전부터 나왔습니다.

호주 수구대표팀 선수 5명이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입니다.

[안나 미어스/호주 올림픽 선수단장] (지난 24일)

"코로나와 관련한 몇 가지 소식이 있는데요, 수구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총 5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대표팀마다 자체 예방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팀이 대표적입니다.

확진될 경우 24시간 격리하고 이후 닷새 동안 수시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매기 스테펜스/미국 수구대표팀 주장]

"우리는 다른 팀이 어떻게 될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3년 전과 달리 마스크를 벗고 수백만 명의 관중을 초대하며 분위기를 돋운 파리올림픽.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 장대높이뛰기 선수]

"도쿄올림픽은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조직이고 모든 게요. 불평하지 않을 것들이 없었어요. 아시다시피 팬데믹 상황이었잖아요."

코로나 불청객은 결국 막지 못했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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