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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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미국발 경기침체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 강하게 유입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금융위기 수준은 아닌데다 한국의 경우 펀더멘털 증가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하락폭이 다소 과하다”고 말했다.
시장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으나 추격매도 등은 실익이 없다는게 이 연구원의 진단이다. 다음주에는 바닥을 잡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고점 대비 200포인트 넘게 빠져있는데 추격 매도는 실익이 없을 것”이라며 “당분간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바닥을 잡아갈 것”이라 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랴일 대비 3.65%(101.49포인트) 하락하며 2676.1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7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6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대거 이탈하며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만 8461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 증시를 압박했다.
미국시장에서 ISM(미국 공급관리자협회) 7월 구매관리자 지수가 46.8로 크게 하회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3%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특히 ISM 제조업 PMI의 하위지수인 고용지수가 43.4로 전월 대비 5.9포인트 급락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했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직후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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