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장중 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하락하는 닛케이지수 |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일 오전 미국 뉴욕 증시 급락 영향으로 장중 한때 5%가량 급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를 보여 37,000선이 붕괴했고 오전 9시 30분께 36,211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는 38,126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닛케이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장치를 만드는 도쿄일렉트론 등은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다.
닛케이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뉴욕증시에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82포인트(-1.21%) 내린 40,34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62포인트(-1.37%) 내린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 내린 17,194.15에 각각 마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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