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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로 반값 여행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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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가 등록문화재(제378호)로 지정된 어청도 등대. 군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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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여름, 군산 어청도에서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반값 여행으로 즐기세요.”

전북 군산시가 여행상품으로 ‘생활인구’ 늘리기에 나섰다. 고군산군도인 어청도를 방문하는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반값 여행’을 마련했다.

군산시는 2일 “가족이나 단체, 동호회 등 2명 이상 어청도 반값 여행에 참여할 관광객을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7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자는 군산시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내 ‘어청도 반값 여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행 참여 관광객은 여행 후 지출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지출 비용의 50%를 군산사랑상품권 또는 국민관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최대 지원 금액은 7만원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 평일(월~목요일) 어청도 1박 이상 숙박하는 여행객은 여객 운임을 편도 기준 2만5000원에서 2만원이 할인된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북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섬 어청도는 군산항에서 뱃길로 72㎞ 떨어져 배를 타고 2시간가량 이동해야 다다를 수 있는 곳이다. 한반도의 지형과 닮은 이곳은 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는 이름처럼 푸른 바다로 둘러싸였다. 청일전쟁 후 일제강점기인 1912년 축조된 어청도 등대는 국가 등록문화재(제378호)로 지정됐다.

김문숙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트래킹과 함께 홍어찜, 우럭찜, 게장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어청도의 매력을 많은 방문객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화로운 섬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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