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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회(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를 지목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발롱도르 수상자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0개국 출신 기자단 100명과 '프랑스 풋볼' 소속 기자 3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발롱도르의 주인공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가장 유력한 선수로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그는 42경기 23골13도움을 기록하며 한 시즌 만에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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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도 활약이 좋았다. 시즌 도중 부상이 있었으나 39경기 24골 11도움을 만들었다. 그는 벨링엄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UCL을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평가에 걸맞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맨체스터 시티 중원의 핵심 역할을 자처하며 프리미어리그(PL) 4연패에 크게 공헌했다.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았다. 지난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카르바할도 수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41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트로피를 세 번이나 들었고, 유로 2024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팀 커리어가 가장 좋은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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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발롱도르 수상자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생각에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 같다. 카르바할도 정말 잘했다. 라리가, UCL, 유로에서 우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재능이 있다. UCL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향해서도 칭찬을 남겼다. 그는 "벨링엄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정말 놀라웠다. 라리가 시즌 최고의 선수다. 로드리도 환상적인 미드필더다. 일관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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