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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지붕만 보이는 신의주…대북 수해 지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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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북한의 국경 지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압록강이 흘러넘쳐, 북한 신의주 지역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비상회의를 소집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비상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바다처럼 보이는 물 위로 주택 지붕들만 보입니다.

물 위에 일렬로 늘어선 가로수 윗부분들이 이곳이 도로였음을 짐작하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