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달 30일 마운자로가 성인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저칼로리 식이·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릴리는 마운자로가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의 피하 주사제로 허가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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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는 인슐린 분비 자극 펩티드(GIP) 수용체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치료제다. 이에 따라 식사 전후로 혈당을 낮춰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국릴리는 설명했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식이·운동요법의 보조제로 6개 용량이 국내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김계원 한국릴리 당뇨병 사업부 부사장은 “릴리는 마운자로의 국내 적응증(치료 범위) 확대를 시작으로 비만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비만 환자들이 시기적절하게 진단받고 근거 기반의 비만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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