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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결혼 앞둔 지인 여성 살해 혐의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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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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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서 다른 남성과 결혼을 앞둔 지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결혼하기로 한 50대 여성 A 씨의 시신 사진을 문자로 받았다는 한 남성의 신고가 어제(31일)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 B 씨의 노원구 공릉동 아파트에서 흉기로 살해된 A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아파트 주차장의 차량에서 B 씨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의 시신 사진은 B 씨가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A 씨를 집으로 불러 살해한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B 씨가 사망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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