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은 연기 이유로 관세 부과에 대한 1100건의 접수된 의견에 대한 검토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8월 중 내려진다. 추가 관세 부과는 최종 결정이 발표된 후 약 2주 뒤에 효력이 발생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월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도입한 관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대해서는 수입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수입 반도체 관세는 50%로 두 배 각각 인상했다. 전기차 리튬 배터리 및 배터리 부품에 적용되는 관세는 7.5%에서 25%로 인상했다.
USTR은 의료용 마스크와 장갑에 25%, 주사기에도 5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할 계획으로, 관세 인상 시행 전 소비자 등 경제주체로부터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희귀 광물, 태양광 전지, 해안접안 크레인, 의료제품 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다고 5월 발표했다. 관세 인상 및 신규 도입으로 영향을 받는 수입품은 약 180억 달러 규모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4270억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입하고 1480억 달러 상당 재화를 수출했다. 무역적자가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다.
성조기와 오성홍기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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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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