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전극축제에서 열린 탈춤놀이 |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스페인 알마그로 국제고전극축제 폐막작으로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알마그로 국제 고전극축제 재단의 초청으로 지난 27일과 28일 진행됐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복미경 예술감독이 연출한 '탈춤놀이'는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연희인 수영야류를 스페인 현지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이다.
47회를 맞는 알마그로 국제고전극축제는 스페인 부흥기였던 황금 세기의 문학 작품을 계승하기 위해 카스티야 라 만차 지방의 알마그로시에서 열리는 예술 축제다.
부산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탈춤을 해외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장은 "풍자와 해학으로 사회적 화합을 끌어낸 우리의 전통 탈춤이 현지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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