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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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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2분기 영업익 333억…전년 대비 4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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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65억원, 23% 성장…분기 사상 최대치 기록

열린 플랫폼 생태계 강화, 기술 우위 지속

뉴브랜딩, 글로벌 서비스 확대 장기 성장 동력 마련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OOP(067160)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OOP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5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 당기순이익 28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25% 성장한 수치이며,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2%, 17%, 15%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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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상승은 플랫폼과 광고 매출의 고른 성장이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8억 원을 기록했으며, 광고 매출은 227억 원으로 1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5억 원과 6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531억 원을 기록했다.

SOOP은 상반기 동안 모든 스트리머와 유저가 직접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Good Game, Good Luck)’을 론칭했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 지원, e스포츠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스트리머와 유저들의 플랫폼 활동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2분기 기준 평균 동시 방송 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11%, 월평균 유저 시청 시간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대비 24% 늘어났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및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했다. KBO 글로벌 중계, 현지 스트리머 파트너십 확보 등으로 플랫폼 영향력도 확대했다.

SOOP은 3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 변경과 UI/UX 개편 등 새로운 브랜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 확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유저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플랫폼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SOOP의 정찬용 대표는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본질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시장 선도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우위를 지속하고, 국내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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