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페데리코 키에사는 아스널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한다는 주장이다.
키에사는 유벤투스 소속 윙어다. 좌우 윙어로 주로 뛰면서도 섀도우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 빠른 드리블과 준수한 득점력이 장기인 선수다. 피오렌티나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0-21시즌 유벤투스에 입성했고, 데뷔 시즌 모든 대회 14골 10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나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하지만 키에사는 부상으로 주춤했다. 반복된 부상으로 이후 2년 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이 되어서야 주전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세리에A에서 9골을 터뜨렸다. 두샨 블라호비치보다 낮은 위치인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좋았을 때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키에사가 다시 부활했지만, 유벤투스는 키에사 매각에 열려 있다. 유벤투스 합류 이후 단 한 번도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관심 있는 클럽도 있다. 가장 먼저 토트넘 훗스퍼가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들이 앞다투어 토트넘이 키에사를 노린다는 소식을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키에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입 타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이적설에는 진실이 없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아닌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도 관심을 보인다. 아스널과 맨유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스널은 유벤투스와 이미 키에사 영입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아스널은 키에사가 선호하지 않는다. 영국 '트리뷰나'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키에사는 아스널보다 맨유를 선호한다. 맨유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맨유 이적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해 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한다. 반면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2위로 UCL에 나간다. '별들의 무대'로 불리는 UCL은 많은 선수들이 뛰고 싶어하는 대회다. 그럼에도 키에사는 맨유를 선호했다.
맨유는 과거의 명성만큼은 최고인 구단이다.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 UCL 3회 우승, FA컵 8회 우승 등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구단 중 하나였다. 비록 최근 부진하고는 있으나 맨유의 과거 명성과 위상을 보고 맨유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도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