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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김영웅
삼성의 차세대 거포 김영웅이 '홈런 타자'의 상징인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영웅은 오늘(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대 1로 앞선 4회 초 2아웃 상황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초구 높은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김영웅은 이 홈런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김영웅은 지난해까지 두 시즌 동안 통산 홈런이 3개에 불과했지만 기량을 끌어올린 올 시즌 홈런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김영웅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홈런 순위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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