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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팀 관심에도 절대 안 팔아!...'등번호 10번 변경' 배준호, 개막전부터 스토크 선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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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배준호는 다음 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영국 '스토크 앤 트랜트 라이브'는 29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스토크 시티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스토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7위를 차지했다. 강등권을 맴돌다 후반기 반등을 통해 17위에 오르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 승격을 목표로 나서는 스토크는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토크 앤 트랜트 라이브'는 "개막전이 2주가 남은 가운데 배준호와 밀리언 맨호프가 좌우 공격수로 나설 것이다"고 했다. 배준호는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나설 거라는 걸 강조했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8경기 출전 2골 5도움이었다. 실력, 잠재력을 선보이며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스토크의 발견으로 불렸다.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챔피언십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

핵심 선수로 발돋움한 배준호는 스토크 간판이 됐다. 스토크는 2024-25시즌 홈, 원정 유니폼을 소개할 때 배준호를 모델로 앞세웠다. 배준호는 메인 모델로 나서 스토크의 유니폼들을 소개했다. 스토크 유튜브 채널 메인 배너도 배준호 독사진이다. 배준호는 스토크의 2024-25시즌 일정표 소개 때도 메인 모델로 나섰다. 써드 킷 메인 모델도 배준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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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페예노르트를 비롯해 다양한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영국 '팀 토크'는 "페예노르트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세 팀이 배준호의 진척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설에도 스토크는 배준호를 보낼 생각이 없었다.

등번호 변경을 통해 의지를 보여줬다.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등번호를 변경했다. 스토크의 새로운 10번이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부여하며 배준호를 팔지 않을 거라는 걸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배준호를 남기면 다음 시즌 스쿼드 경쟁력도 생기고 발전을 이어간다면 지금 나오는 예상 금액보다 더 높게 팔 수 있겠다는 게 스토크의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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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친선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는 배준호는 당연하게도 스티브 슈마허 감독 1순위 공격수다. 개막전 코벤트리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스토크의 뜨거운 감자' 배준호가 시작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배준호와 함께 빅토르 요한손, 메흐디 레리스, 에릭 보카트, 벤 윌모트, 벤 깁슨, 조던 톰슨, 우트 뷔르게, 솔 시디베, 맨호프가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은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공석으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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