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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메타(대표 이순형)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 '메타데미'에 확장현실(XR) 환경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실험동물 부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라온메타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실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험 동물들의 불필요한 희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물 실험의 윤리적 문제를 해소하고, 사체 폐기에 따른 환경 오염 등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2023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약품 효과 및 작용 등을 실험할 때 투입되는 동물은 지난해 450만 마리를 넘어섰다.
메타데미 콘텐츠는 가상현실에서 실제와 같은 부검 실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가상의 실험쥐를 활용한 실습 준비부터, 사체 처리까지 부검 전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실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부검 영상을 학습 가이드로 제공한다. 실습 뒤에는 별도 가이드 없이 테스트 모드로 본인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의 전문 지식과 실습 노하우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메타는 메타데미 클라이언트 버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월드와 아바타 그래픽을 개선하고, 실습 콘텐츠별 전용관 기능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디지털 배지 및 블록체인 기반 수료증 발급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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