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이노우에 나오키 상대로 라이진 밴텀급 타이틀전
원챔피언십·ROAD FC 이어 최초로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 챔피언 도전
사진=라이진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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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 최강’ 김수철(로드FC 원주)이 아시아 최초 3대 메이저 단체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29일 ROAD FC에 따르면 김수철은 오는 9월 29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 48에서 이노우에 나오키를 상대로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2010년 종합격투기(MMA)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수철은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한국 ROAD FC 밴텀급, 페더급 4대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ROAD 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우승까지 거머쥐며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김수철의 다음 목표는 라이진 챔피언이다. 김수철은 라이진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를 꺾었고 지난 4월에는 나카지마 타이치를 2라운드 6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자연스레 타이틀 도전자로 떠올랐고 2015년 12월 라이진에서 첫 경기를 치른 지 약 10년 만에 챔피언 도전 기회를 얻었다.
김수철과 맞설 이노우에 나오키는 UFC 출신 파이터다. 19세의 나이로 UFC에 입성한 뒤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후 라이진에서 활약하며 17승 4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일본 밴텀급 최강자로 평가된다.
최초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 챔피언 등극 기회를 잡은 김수철은 “이렇게 오기까지 15~16년이 걸렸다”라며 “(챔피언이 될) 자신이 있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압도적으로 이겨서 라이진 타이틀을 얻고 ROAD FC 토너먼트에 참가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수철은 라이진 밴텀급전을 치르고 약 한 달 뒤인 10월 27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ROAD 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전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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