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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김선호 ‘폭군’ 스페셜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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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폭군’ 캐릭터 포스터. 사진 I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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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 ‘폭군’의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디즈니+ 시리즈 ‘폭군’(극본·연출 박훈정)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29일 공개된 포스터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쫓아 한 장소에 모인 네 사람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눈 앞의 대상을 흥미롭게 응시하는 ‘임상’(차승원)의 표정과 더불어 ‘이제 그만 죽어 주시죠’라는 카피는 캐릭터가 지닌 양면성을 보여주며 ‘폭군 프로그램’의 걸림돌을 쓸어버리는 청소부 ‘임상’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는 엘리트 요원 ‘최국장’(김선호)의 동요하는 눈빛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 못합니다’라는 카피는 ‘폭군 프로그램’을 사수하려는 설계자의 굳은 신념을 가늠케 한다.

여기에 ‘너네 실력으로 이 프로젝트 감당 못해’라는 카피와 함께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미국 정보기관 소속 비밀요원 ‘폴’(김강우)의 광기 어린 모습은 ‘폭군 프로그램’의 싹을 제거하려는 추격자의 무자비한 면모를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폭군 프로그램’의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조윤수)이 고개를 숙인 채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어내는 가운데, ‘니들이 날 잘 모르는 구나’라는 카피는 극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존재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8월 14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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