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주시의원 9명 |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장이 후반기 의장 불출마를 약속했지만, 신의를 저버리고 개인의 욕심과 영달을 위해 선거에 나서 분란을 일으켰다"며 "의회의 교섭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약속을 저버린 김 의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같은 당 강명철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정해졌지만, 강 의원의 가족 문제가 논란이 되자 이를 이유로 경선 결과에 불복해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섰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은 11명, 민주당 의원은 8명이었지만, 선거에서 야당의 지원을 받은 김 의장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강 의원을 10대 9로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이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도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김 의장을 제명했고, 김 의장을 도와 당내 경선 결과를 뒤집은 박해수 의원(전반기 의장)에게 탈당을 권유했다.
김 의장과 박 의원이 도당의 결정을 받아들이면서 현재 충주시의회는 전반기와 달리 국민의힘 9명, 민주당 8명,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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