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자치구별 즐길거리 현황 분석
마포구에 셀프사진관, 야시장은 관악구가 많아
[서울=뉴시스]서울시 문화행사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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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공연, 전시, 축제 등 서울시의 문화행사가 종로구와 중구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종로구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서울의 중심지인 만큼 미술관과 박물관이 집중돼 있어 문화시설 설치 수도 가장 높았다.
서울디지털재단은 글로벌 관광 도시 서울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분석한 '서울 구석구석 펀시티(Fun City)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서울시 펀시티 개요 ▲펀시티 즐길거리 조성 현황(문화행사, 셀프사진관, 마라톤, 미식, 야간도시 등) ▲펀시티와 인공지능 기술 적용 사례 등을 담았다.
분석 결과 문화행사가 많이 열리는 자치구는 종로구(1030개), 중구(445개), 은평구(271개)순이다. 그 중 '공연'은 강북구·서초구, '전시'는 은평구·강남구, '축제'는 마포구·광진구, '교육'은 은평구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시설(공연장·전시관·미술관·박물관)은 중구(290개), 종로구(228개), 동작구(105개)순으로 집중돼 있다.
서울의 맛집은 강남구가 가장 많았다. 미쉐린가이드 선정, 블루리본 선정, 2023 서울 미식 100선 선정 가게 모두 강남구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서울시 자치구별 미쉐린가이드 선정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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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선정 현황은 강남구(56개), 용산구(20개), 서초구(18개)순이며, 15개 자치구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악구는 야시장이 가장 많이 개최돼 야간 활동하기 좋은 곳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등 젊은 인구의 밀집, 편리한 접근성 등의 이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MZ세대의 대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셀프사진관은 마포구, 종로구, 강남구 순으로 많았다. 셀프사진관 개수가 많은 자치구일수록 외국인 방문객수도 높은 추세를 보였다.
자치구별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이용 가능 시설'을 살펴보면, 공간시설(캠핑장, 강의실, 회의실, 전시실)이 가장 많은 곳은 마포구였으며 체육시설(축구장, 야구장, 수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은 다양한 문화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도시"라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공공데이터에 담긴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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