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을 위해 한무경 한국·우크라이나협력위원회 회장과 올레 파스카(Oleh Paska) 우크라이나 르비우주 교육과학부 국장, 베르햘락 블라드미르(Verkholyyak Vladmir) 우크라이나·한국 친선협회 사무국장 일행이 지난 25일 부산대를 찾아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
양측은 연구자 및 학생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정보와 자원의 공유를 통해 농업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대 측은 "우크라이나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우크라이나 농업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에 이번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비우주는 우크라이나 곡창지대로 우수한 농업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방문단은 합의각서 체결에 이어 부산대 양산캠퍼스 및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해 의학 계열 관련 교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특수상황에 따른 의료체계 재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주 정부는 르비우주 국립 의과대학에 부속병원 및 군인 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부산대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다면 병원 공동 연구, 암 치료 분야 등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우크라이나 르비우주, 교류 협력 합의각서 체결 |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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